부커스 2023-02E
1. 도수 및 가격
도수 : 62.75% (125.5Proof)
구입 가격 : 189유로 (현재기준 약 28만원, 2023년 12월 20일 비타트라 직구
2. Tasting Notes
Aroma(향)
- 바닐라, 캐러멜, 가벼운 스모키
Taste(맛)
- 깊은, 바닐라, 복합적인, 견과류, 오크
Finish(여운)
- 긴 여운, 풍부한, 균형잡힌
3. 특징과 증류소 정보
버번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드셔 보셨거나
혹은 위시리스트에 항상 올라와있는 그 친구.
‘부커스’
짐빔에서 특별히 선별해서 나오는
프리미엄 위스키 입니다.
짐빔의 딸인 마가렛 빔의 아들인 ‘부커 노’가
짐빔의 숙성 창고에서 가장 맛있는 배치를 선별해서
가족과 친구등 주변 사람들에게 주고 즐기던 술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물을 한방울도 타지 않는
‘배럴 스트렝스’ (Barrel Strength)
여과도 단 한번 하지 않아서(Unfiltered)
매우 진하고 맛있답니다.
1년에 3~4번 정도 나오는데,
제가 마신 건 23년 2번째로 Apprentice Batch (견습생배치)로 불리고있습니다.
해외에선 그렇게 평가가 좋은 배치는 아닌데,
이것도 저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4. 시음기
Aroma(향)
의외로 생각보다 단순 합니다.
카라멜 바닐라의 달달함이 전체적으로 지배합니다.
아세톤은 도수에 비해 생각보다 많이 약해서
스파이시함도 없고 오직 달다구리한 향만 남습니다.
Taste(맛)
혀에 닿을때는 먼저 단 맛이 느껴집니다.
그리고선 특유의 바닐라 맛과
오크의 스모키함이 깊게 느껴집니다.
고도수라서 오래 혀에 머금고 있으면
수분이 빨려들어가 입안에 착!하고 감기는 기분과
혀가 살짝 아릴정도로 타격감이 있습니다.
목을 넘기면서 부터는 특유의 견과류
특히 땅콩의 풍미가 꽤나 길게 느껴집니다.
Finish(여운)
땅콩의 구수한 맛과 깊은 아세톤향이 느껴집니다.
혀에서는 끝까지 특유의 달달함이 남아있는데
피니시가 길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5. 추천지수 ★★★★★
제 최애 중에 하나입니다..
고도수의 술, 그리고 달달한거, 견과류 좋아하신다면
그렇다면 부커스 입니다.
한국에선 솔직히 잘 구하기가 힘들구요.
1년에 한두번하는 대형 리쿼샵 행사에
행사가격으로 18만원~ 20만원 초반에 판매하고
보통은 30만원 중반까지 생각하셔야 합니다.
가격이 쪼끔 비싸긴한데…
충분히 값어치 하는 친구니까
기회가 되시면 꼭 한번 맛보시기 바랍니다